한솥도시락 메뉴 추천 / TOP 5 맛있는 메뉴를 추천해주마!

Posted by MSIP
2017. 2. 1. 14:34 3분만에 끝내는 정보


한솥도시락 좋아하시나요?

저도 한솥도시락 참 좋아하는데요...


사실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학교 근처 자취방에 밥집이 한솥도시락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거진 2년간 한솥도시락만 먹으며 맛의 품평을 해왔습니다.

(사실 집 옆에도 있어서 자주 사먹는건 비밀)


때로는 고독한 미식가처럼 "우마이!" 를 외치면서 먹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엄격한 미식가처럼 "치킨이 좀 짜군! 주방장!" 하면서 혼자 놀면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럼 고대하던 한솥도시락 TOP5 메뉴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위 - 한솥도시락 치킨마요 (PS- 빅치킨마요)


사실상 가성비 원탑, 맛 원탑... 까지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먹기에 좋은 치킨마요입니다.

고슬고슬한 밥 위에 솔솔 뿌려진 김가루와 치킨슬라이스와 고소한 마요네즈, 다소 짭조름한 간장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집밥먹던 자취생을 춤추게... 하진 않고 그냥 자주 먹어도 안질리는 그런 무난한 맛입니다.


가격은 일반사이즈 2700원, 빅치킨마요(큰사이즈) 3200원 입니다.


예전에는 일반사이즈의 경우 자그마한 김치가 담긴 도시락에 담아줘서 비벼먹기가 불편했는데

요새는 위에 보이는 넓은 종이컵으로 바뀌어서 비비기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진한 맛은 일반사이즈고, 배를 채우고 싶다면 빅치킨마요쪽이 좋습니다.

소스도 많이 주긴 하는데 문제는 밥도 덩달아 많아져서 실질적으로는 맛이 조금 연한 느낌입니다.


치킨의 양은 확실히 예전에 비해 줄었지만... 그래도 가성비로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치킨마요에게 영광의 1등을 선사하겠습니다.



내용물

[밥]

[치킨슬라이스]

[김]

[마요네즈 소스]

[일본풍 간장 소스]











2위 - 돈까스도련님도시락


2위는 돈까스도련님도시락입니다. 덮밥류가 질릴 때 한번씩 먹기 좋습니다.

메인 메뉴로는 튀긴 가라아게 조각(치킨조각) 2개, 떡산적(떡갈비) 1개,

돼지고기 돈까스 1개 입니다.


돈까스가 지점에 따라서 커다란걸 반으로 나누어서 주는 경우도 있고

자그마한 걸 하나로 잘라서 주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맛은 그냥 평범합니다. 짭조름한 데미그라스 소스를 주는데, 이게 너무 튀거나 존재감이 없거나

하지 않고, 적당히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덮밥류와 달리 어느정도 반찬거리도 있기에 "밥을 먹었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용물

[밥]

[데미그라스 소스(양식소스)]

[치킨 가라아게 2조각]

[돈까스 1개]

[떡산적 1개]

[약간의 샐러리]

[볶음김치]

[계절반찬 2개 - 주로 무생채나 멸치볶음이 많이나옵니다]













3위 - 돈까스덮밥


3위는 돈까스덮밥입니다. 요즘같이 계란값이 비싸진 와중에 은근히 "나 혜자요" 를 외치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맛은 치킨마요에 들어가는 일본풍 간장소스를 반숙달걀위에 얹고 살짝 졸인 맛 이지만

돈까스와 잘 녹아든 달걀반숙의 맛이 의외로 뛰어납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일본에서 먹었던 돈까스 덮밥이랑 맛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물론 일본 돈까스 덮밥은 가격이 7000원 정도 더 비쌌기에 패스...


칼로리도 치킨마요에 비해서 높고 내용물도 더 알차니

한번쯤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용물

[밥]

[일본풍 간장소스]

[반숙 달걀]

[돈까스 1개]

[파]
















4위 - 나시고렝


인도네시아의 전통 볶음밥을 표방하며 나온 한솥도시락의 나시고렝입니다.

맛은 솔직히 말해서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렝과 상당히 달라!' 라고 말할 수 있지만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되어 이게 이상하게 맛있습니다.


맛을 설명하자면 '간장에 졸인 밥인데 그 밥이 엄청나게 맛있다!' 정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 맛 있죠, 딱 그런 맛 이에요.


게다가 달걀프라이와 (운빨에 따라서 반숙과 완숙으로 나뉩니다, 속편하게 반숙으로 해달라고합시다.)

나름 씹는 맛 있는 칵테일 새우, 청양고추가 들어가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비싸고, 칼로리가 얼마 안된다는 것!



내용물


[나시고렝 볶음밥]

[반숙 혹은 완숙 달걀]

[청양고추]














5위 - 돈까스 덮밥


"에에 무슨 도시락집에서 돈까스카레에요!" 라고 말하실 수 있겠지만 저도 처음엔 의심했습니다.

저렇게 사 먹을바엔 그냥 오뚜X 3분 카레에 돈까스 올려 먹으면 되지않나?

근데 먹어보니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


카레도 뭔가 깊은 맛이 나고 돈까스랑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괜히 1993년부터 이 메뉴가 있던게 아니지요. (인기없는 콩나물비빔밥에 애도를)

한번 쯤 먹어볼만한 맛 입니다. 자주먹으면 질리니 가끔씩만 드시구요.



내용물


[밥]

[레토르트 카레 팩] - 가게에서 먹고가면 가끔씩 데워서 올려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