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 / 황교안은 진보의 비수가 될 것인가?

Posted by MSIP
2017. 2. 1. 19:31 3분만에 끝내는 시사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대선 출마를 어느정도 시사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결국 대선 불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서 현재 좌파와 우파에서는 여러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면 1944년 6월 13일 출생하여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서 세살까지 머무릅니다. 이후 세종시로 이사하여

초,중,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당시 반기문의 집안은 가난한 편에 속하였지만 반기문 씨는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고

집안일을 돕는 상당히 꼼꼼하고 착한 성격을 가졌다고합니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제7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거쳐 UN사무총장이 되어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고서 어느정도 대선 출마의지를 밝히었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경우 우파쪽 성향이 강한데 한미 FTA 추진이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이라크 파병의 찬성등으로 보수쪽의 입맛에 맞는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추후에는 자신이 우파임을 밝혔구요.


따라서 반기문 씨는 보수쪽에서 상당한 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크게 모난 적도 없었으며, UN 사무총장이라는 큰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었으니깐 말이죠.

예상대로 반기문 씨는 불출마 선언 하기 전까지 약 15~20%대의 높은 지지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박연차 게이트나 아들에 대한 특혜 문제들을 더불어 민주당이 터트리면서

반기문 대통령은 제대로 조치하지 못하고 휘말리게됩니다.

이후, 새누리당 대신 바른정당에 입당하려다가 귀국하고서는 대선불출마 선언을 하게됩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은 보수쪽의 경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표가 몰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마땅한 보수 후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부터 '황교안 VS 반기문' 식으로 보수는 대결구도를 펼치며

표가 양분되어있던 상태였거든요.


이 상태가 되자 보수회원들은 대체로 좋다는 분위기입니다.

의견을 찾아보자면 제일 많이 보이는 의견이 보수의 표를 한쪽으로 집중시킬 수 있기에

이번 19대 대선에서 '어쩌면 승리할 수 있다' 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라는 의견이구요

다음으로 많은 의견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생겼다' 라는 것 입니다.


하지만 좌파측의 회원들은 매우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하였지만 아직도

'문재인' , '안철수' , '이재명' 의 3파구도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18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씨는 안철수씨와의 여러 문제때문에 표가 갈려

안타깝게 패배한 경력이 있기때문에 문재인측 캠프에서는 꽤나 고민고리로 남게 될 것 입니다.

다른 분들도 의견을 듣자면 '문재인과 이재명 둘 다 좋다, 하지만 누굴 뽑아야하나' 라는 한숨 들어간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좌파회원들은 별로 신경 쓸 문제가 아니며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후보와 박근혜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나서 문재인후보의 지지율은

매우 상승하였다. 이 때문에 이재명후보와 표를 어느정도 양분하더라도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위협은 되지 않을 것 이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어느정도 주관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 또한 틀린 말은 아닙니다.

현재 문재인 후보의 35.2%였으며 반기문 후보의 지지율은 약 15%대 였습니다.

따라서 아직 지지층이 형성되지 못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보수의 표가 흘러간다 한들

35% 이상의 표를 얻기는 힘들것 이다 라는 것 입니다.


하지만 추후 반기문 후보의 표가 성공적으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융화되듯 몰리고,

황교안 국무총리의 고정표가 슬금슬금 생기기 시작한다면 이는 좌파쪽에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벌써부터 어느정도 보이고 있습니다.


황청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청와대로 모시자 - cafe.daum.net/57415/Gxh3?boardType=)

라는 카페가 이미 만들어져 있으며 순탄대로를 밟듯이 회원수가 차곡차곡 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박사모에서 넘어오는 회원도 있으며, 감시를 위해 가입하는 사람,

궁금해서 가입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겠지만 최근에 가입하는 카페가입자 수를 보면

무시못할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박사모가 [별로 좋지 않은 프레임] 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면 황청모는

[순전히 좋아하는 지지자 모임] 이라는 상당히 건전한 프레임을 쓰고 있기에

야당에서는 이렇다할 공격거리 또한 찾기가 힘듭니다.




이러한 반기문 전 UN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은 여러모로

19대 대선에 대해 혼돈의 도가니로 몰고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가 진보계열에 비수가 되어 꽂힐 것인지

아니면 진보에게 다가온 통합의 기회가 될 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3분상식] 박사모는 무엇일까? -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Posted by MSIP
2017. 1. 29. 22:32 3분만에 끝내는 상식

]

[박근혜 하야시위를 반대하는 박사모 회원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대한민국의 보수단체입니다.

겉으로는 다른 정치인들과 같은 박근혜대통령의 팬클럽을, 내면적으로는 보수단체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회원수는 약 7만 5천명 정도로써 보수단체로써는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단체입니다.

다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해당 카페를 감시하러 왔거나 유입된 사람들도 꽤나 많기에

실질적으로는 약 7만명 정도가 박사모로 추정됩니다.



박사모는 특이하게 좌파성격의 다음카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http://cafe430.daum.net/_c21_/home?grpid=nqKg] - 박사모 카페 주소



이들은 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 정치 및 사회게시판]에서 활동합니다. 다만 같은 보수성향을 가진

일간베스트 유저와는 사이가 나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틀딱(틀니딱딱, 박사모 회원을 주로 지칭할 때 사용함)과 싸우는 일베회원]


구글 이미지 펌



위의 이미지를 보면 극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와 박사모의 관계는 양쪽 다 좋지 못한걸로 추정됩니다.





"박사모가 최근에 논란이 되는 것 보니 생긴지 얼마 안됐군요?"


틀렸습니다. 박사모는 의외로 오래된 단체입니다.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표일 때 부터 있었으며, 노사모 다음으로도 매우 유명한 팬클럽으로도 당시에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단체는 주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반대시위" 를 하거나 "보수관련 집회"를 하며 자주 모입니다.

다만 이들이 모일 때 문제가 되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비속어를 사용한다는 것 입니다. [종북좌빨, 빨갱이, 홍어.... 등등]


이들이 일반적인 단체라면 크게 문제는 없겠으나 최근에는 [극우단체]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유인 즉슨, 이들 박사모가 일으킨 사건들이 매우 많기 떄문이죠.



최근에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만 나열하자면...


JTBC 기자 폭행, 서문시장 화재 당시 횡포, 할복 예고 및 흉기 난동, 

탄핵 이벤트 진행하는 가게 영업방해, 암살교시, 박근혜 편지 사태,

나무위키 집단 반달 사건, 구미 박사모 난동사건, 집회알바 방지법 입법 방해


이 정도입니다 (위의 사건들은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 입니다.)


최근에는 알바를 고용하여 시위에 참가시켰다는 웃지못할(...) 사건까지 발생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 회원들은 폭력을 쓰면서 까지 시위를 한다고하니... 어떻게보면 문제가 있는 단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3분 상식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모 회원 투신자살 / 박사모는 무엇이고 왜 자살했는가?

Posted by MSIP
2017. 1. 29. 22:08 3분만에 끝내는 시사



최근 박사모 회원 중 한명인 ㄱ씨가 양 손에 태극기를 들고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는 왜 자살했고 왜 박사모는 문제가 되는 것 일까요?


3분 시사에서는 박사모에 대해서, 그 분은 왜 자살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최대한 중립적으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박사모 홈페이지 - 다음 카페에서 운영하고있다]

http://cafe430.daum.net/_c21_/home?grpid=nqKg


먼저 박사모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의 약자로써 흔히 말하는 [보수단체] 입니다.

전교조나 민총련이 [좌파단체] 라면 박사모는 그와 반대되는 성격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좌파단체는 정말 찾으려면 끝도 없이 찾을 수 있지만 보수단체는 매우 드뭅니다.

굳이 찾자면 가스통을 들고 파이어뱃 행세를 한 "어버X연합"(...) 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보수단체든 좌파단체든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각자의 정치성향이 있으며 남의 정치성향에 간섭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 자유의 원칙에 따라 불법이며, 또 관념적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박사모는 박근혜 퇴진설이 나온 부터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일부 위키류 사이트(나무위키 등)은 아예 극우단체라고도 명시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서술하였듯이 저는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글을 작성하기에 박사모가 정말로 극우단체인지 아니면

좌파단체의 농성인지는 따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박사모는 최근 들어서 여러 시위를 했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광화문에 모이는 태극기 시위부터 검찰청(...)에 돌진하는 시위까지,

어떻게 보면 다소 폭력적이고 어떻게보면 평화로운 시위가 섞여있었습니다.



다만 이들이 문제되는건 이러한 시위가 아니라 행태입니다.










대표적인 예로써... 세월호 난동이 있습니다.


박사모 회원들이 멀쩡히 있던 세월호 천막에 가서 "피켓 시위" 를 하며 유가족과 시비가 붙은 것이죠.

이게 서로간의 말싸움으로 인해 발생된 일 이라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겠으나 일방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됩니다.


앞서 제가 말했듯이, 사람들이 각자의 정치성향을 가지고 모이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정치의 질이 매우 성숙해졌다는 것이니깐요. (때문에 저는 광화문 하야시위를 매우 좋게 보고있습니다.)


다만 박사모 회원들은 위의 사건 이외에도 예전부터 꾸준히 다른 단체에 트러블을 일으켜왔고 그것이 현재 크게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있는 도중 박사모 회원의 투신사건이 터져버립니다.

이게 일반적인 투신이면 크게 상관없겠지만 "정치와 연관된 투신" 이라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정치와 연관된 희생으로써는 대표적인 예로써 1970~80년대의 전태일씨의 분신자살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는 목적이 확실했고 잘못된 사회를 바꾸려는 뚜렷한 이념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의 투신자살은 서로간의 대립에 의해 발생한 것이고, 외압에 의한것도 아닌 자신의 정치관에 따라

자살한 사건입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입장으로 볼 때 "정치관여의 위험성" 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기도 하죠.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무효" 를 유서로 남기고 자살하였습니다.


그의 최종적인 목적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막는 것이었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러한 "자살"을 통한 방법은 너무나도 과격하였고 또한 별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제 관점입니다.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윤리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사실 양쪽 다 좋지 못하니깐요...






박사모 회원의 투신자살에 많은 네티즌들은 정치성향과 좌우를 막론하고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가 더욱 큰 눈덩이가 되어 내려올 수도 있다는 경각심이 드는건 괜스런 기우일까요...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